대상포진 초기증상 및 치료방법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린 시절 수두를 앓고 난 후 바이러스가 신경 세포 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재활성화되어 발병합니다. 대상포진은 특히 50세 이후에 흔히 이환되며 면역기능의 약화, 악성 종양, 특히 백혈병(leukemia)과 림프종(lymphomas) 등이 있을 때 발병 빈도가 증가합니다.
대상포진은 초기 증상을 잘 파악하여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도 권장됩니다. 예방접종 관련 글은 별도로 작성된 게시글을 참고 바랍니다.
1. 대상포진 초기증상
- 감기와 유사한 증상: 오한, 발열, 메스꺼움, 권태감, 피로감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통증과 감각 이상: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체신경 중 하나를 따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부위에 따라 두통, 흉통, 팔다리 저림,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은 타는 듯한(burning), 예리하게 자르는 듯한(sharply cutting), 찌르는 듯한(stabbing) 심한 양상을 보이나 경우에 따라서 통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수포성 붉은 발진: 초기의 통증이 시작된 후 4-5일 후에 작은 수포성 붉은 발진이 띠 모양으로 몸의 중심에서 한쪽으로만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수포(blisters): 보통 얼굴과 신체의 좁은 부위에 국한되며, 처음에 혈청(serum)을 포함하나 차츰 농성으로 변하고 터져서 가피(딱지)를 형성합니다.
- 때로는 심한 쇠약(malaise)과 위장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의 골든타임은 증상 발현 후 3일(72시간) 이내입니다.
따라서, 감기증상과 더불어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을 경험한다면 신속하게 마취통증의학과 혹은 피부과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 대상포진과 단순포진의 차이
- 원인 바이러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단순포진은 헤르페스 단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 발병 부위: 대상포진은 몸의 한쪽 부위에 국한되어 발생하는 반면, 단순포진은 입술, 생식기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반면, 단순포진은 통증이 덜합니다.
2. 대상포진 임상경과
대상포진의 임상경과는 1~3주까지 다양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비교적 질병 경과가 양호하나, 면역 억제 대상자는 질병 경과가 심각합니다. 합병증으로 전층 피부의 괴사, 안면마비(Bell's palsy), 눈의 감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발병 초기: 대상포진은 피부의 한쪽 부위에 국한되어 발생하며, 초기에는 피부에 불편감과 함께 빨간 발진이 나타납니다.
- 물집 형성: 발진 부위에 물집이 형성되며, 이 물집들은 통증을 동반합니다.ㅠ
- 물집 파열 및 딱지 형성: 물집이 파열되어 딱지가 형성되며, 이 과정에서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 회복기: 딱지가 떨어지면서 피부가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신경통이 남을 수 있습니다.
3.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 치료 목적은 통증 완화와 합병증(감염, 상흔 형성, 신경통) 예방에 있습니다.
대상포진 치료의 골든타임은 증상 발현 후 3일(72시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진행되어야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상세 내용은 영상 참고]
- 항바이러스제: 대상포진의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됩니다. 증상 발생 후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통증 관리: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진통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강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필요한 경우 면역력을 강화하는 약물을 복용합니다.
- 백신 접종: 50세 이상의 성인은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대상포진 간호
- 바이러스 병소는 하루에 3번 20분 동안 Burrow 용액 같은 수렴성 습포를 적용하면 가피 형성과 치유가 증진됩니다. 습포(wet dressing)는 자극이나 헤르페스 감염의 통증을 완화시키므로, 처방에 따라 보습 드레싱과 약물 도포법을 수행하면 좋습니다.
- 대상포진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대상포진 부위를 접촉한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합니다. 대상포진의 급성기 상태 특히 수포 형성시기의 전염성에 대해 인지하고, 면역억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나 수두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조이는 옷은 병소의 마찰과 자극을 증가시키므로 편안한 의복을 제공합니다.
5.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면역력 강화 음식으로 알려진 일반적인 정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미네랄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류: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등의 채소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오렌지, 자몽, 딸기, 파인애플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대상포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아미노산이 풍부한 닭고기: 닭고기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 올리브유: 필수지방산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 양파: 피를 맑게 해 주고, 손상된 혈관을 개선시켜 주며,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어 감기나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발효식품: 김치나 된장,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은 유해균을 억제해 주고 면역력을 높여주어 대상포진 예방에 좋습니다.
- 버섯: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항산화 작용을 돕습니다. 글루카니 세포의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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